북미정상회담 2번째 가시권...장소는 베트남, 인니, 판문점 유력

지난 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있을 당시 모습 / ⓒ와이티엔 보도화면 캡쳐
지난 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있을 당시 모습 / ⓒ와이티엔 보도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북미간의 만남이 가시권에 들었다.

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다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들과 회의를 위해 이동하던 중 북미 정상회담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 중이며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모두 만남을 원한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간접 대화하고 있다”며 “전임 행정부가 연장됐다면 지금 전쟁 중이었을 것이다.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아시아에서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압박은 계속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뭔가 아주 긍정적인 비핵화라든지 증거를 볼 때까지 제재는 완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단 미국 매체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아시아권 나라로 언급하고 있는데 그 후보지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판문점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모두 김정은 위원장이 전세기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 내에서 점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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