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 유지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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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올해 우리은행의 수익성이 확대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분기보다 65.1% 하락한 2087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보수적 대손충당금전입 증가와 명퇴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판관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은 지주사 전환에 따른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수익성이 확대되고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를 최우선적 인수대상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투자목적회사를 통해 캐피탈 및 저축은행 인수도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감소에도 불구하고 2018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보다 39.7%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지주사 전환에 따른 M&A 모멘텀과 높은 배당수익률 지속,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4.9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장기 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우리 120년 고객 동행 정기 예·적금’ 상품을 7일 출시했다. 동 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으로, 정기예금은 최고 연 2.6%, 정기적금은 최고 연 3.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 계좌 개설 등으로 고객번호가 생성된 지 15년 이상이면 연 0.4%p, 10년 이상 15년 미만이면 연 0.3%p, 5년 이상 10년 미만이면 연 0.2%p, 신규 고객을 포함해 5년 미만인 경우 연 0.1%p를 우대한다. 15년 이상 거래 고객은 우리은행 개인고객 2200만 명 중 40% 규모로 이 고객들은 별도 조건 없이 연 2.4%의 정기예금과 연 2.6%의 정기적금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우리은행과 오랫동안 동행한 고객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고금리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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