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론 램지가 이상적인 미드필더 아니라는 이유로 계약에 영향 미쳤을 것

아론 램지, 아스널 계약 철회 과정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 의사 반영?/ 사진: ⓒ게티 이미지
아론 램지, 아스널 계약 철회 과정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 의사 반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아론 램지(29) 재계약 포기 배경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램지가 새롭게 계약을 맺지 않은 이유는 에메리 감독이 램지를 이상적인 미드필더로 생각하지 않아서다. 지난여름 아스널과 계약을 맺었던 램지는 11월 계약을 철회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카디프시티에서 데뷔한 램지는 2008년 아스널로 이적한 뒤 2010년과 2011년 임대됐던 노팅엄 포레스트, 카디프시티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아스널에서만 뛰었다. 폭넓은 활동량과 준수한 패스 등을 바탕으로 아스널의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당초 에메리 감독의 지목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매체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램지와의 미래를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전망이다.

한편 램지는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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