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22.2원 하락 1,375.2원...경유 21.4원 내린 1,272.6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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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휘발유와 기름값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임과 동시에 1,100대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2원 하락한 1,375.2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21.4원 내려 1,272.6원으로 나타났다.

또 실내용 등유는 역시 10.7원 하락한 956.9원으로 유류세 하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7주 연속 내려가고 있다.

특히 기름값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최저점이었던 1,424.2원 이후 계속적으로 갱신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저가는 휘발유가 1,195원, 경유가 1,108원까지 등장한 곳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9.4원 내린 1,493.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1,331.1원을 기록한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 확대 등으로 하락했고,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10%를 인하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류세 15%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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