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지하철에서 여성 몰래 촬영한 모자이크 처리 없는 사진 올라와

일베에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모자이크 등이 없어 향후 명예훼손 등의 가능이 농후하다. (사진 / 일간베스트 캡처)
일베에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모자이크 등이 없어 향후 명예훼손 등의 가능이 농후하다. (사진 / 일간베스트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한 회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해 논란을 빚고 있다. 여성은 모자이크 없이 얼굴과 함께 전신이 그대로 노출됐다.

지난 4일 일베에는 ‘내 앞에 XX이 코후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지하철 건너편의 여성 사진이 올라왔다.

또한 사진과 함께 여성에게 “이 XX년아”라는 욕설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작성자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우려하는 타 회원들에게 ‘XXX이다’라는 댓글을 달며 조롱했다.

이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누구인지 특정 가능하며 초상권 침해 우려가 있다. 더불어 현행법상 명예훼손 혹은 모욕의 내용이 함께 유표돼 형사상 모욕죄가 성립될 수 있다.

한편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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