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방부는 최근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우리 해군의 레이더 사격과 관련 이를 반박하는 영상과 함께 허위 주장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4일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과 허위 주장에 대한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개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일어, 영어본 영상을 공개하여 왜곡된 사실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전달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먼저 국무문을 유튜브에 탑재하고 이후 영문본으로, 각국의 언어로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또 “다시 한 번 밝히건대 일본은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구조 활동 중이었던 우리 함정에 위협적인 저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 달 28일 일본 당국은 방위성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촬영한 13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우리 해군이 자국의 초계기에 추적 레이더를 운영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국방부는 추적 레이더를 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일본이 저공비행을 통해 국내법규를 위반했다는 논란도 수면 위로 올라 한일 양국간에 레이더 분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