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청와대·여당의 새해 첫 화두는 단연 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 갖는 더불어민주당.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정운영 기조를 경제 분야 성과에 두겠다고 밝히고 신년회에 4대그룹 총수와 경제계를 초청하는 등 새해 들어 경제 행보를 가속화 하는데 발맞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의 뒷받침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4일 국가경제자문회의(김진표 의장)·혁신성장위원회(추미애 위원장)·관광산업활성화대책특별위원회(우상호 위원장)·자본시장활성화특위(최운열 위원장) 등 4개 민생경제 관련 특위가 자리하는 당 민생경제 관련 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경제 활력을 찾기 위한 목표 등을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새로운 100년을 출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평화와 경제’”라며 “‘평화와 경제’를 당의 목표로 해서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표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장에 대해 “당 경제정책의 맏형으로서 정부와 발 맞춰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가교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전 대표에 대해서는 “올해야말로 혁신성장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작년까지만 해도 ‘소득주도’라는 것 때문에 우리가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소득주도를 하면서도 혁신경제를 끌어가는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성장의 법적, 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과 신산업 발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어제 명동에 나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까 고용효과가 높은 관광산업의 전망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명동에 오는 손님이 85% 정도는 회복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관광산업활성화대책특별위원회 우상호 위원장을 향해 “좀 더 발전시켜서 여러 가지 일자리도 만들어 내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해달라”며 “중국에 가 중국 정부와 협의 해서 관광산업과 관련된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본시장활성화특위 최운열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내 주시길 바란다”며 “자본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투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경기를 선순환 시키는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정말 민생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여러 가지 점에서 당이 맡고 있는 소임을 다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가을에 1차 청책투어를 했는데, 올 봄에도 좀 더 짜임새 있게 준비해서 각 의원님들이 현장에서 여러 가지 경제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사회안전망을 잘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우 위원장은 “청와대와 여당의 새해 첫 화두는 단연 경제 활성화”라며 “대통령께서 연일 경제 행보 하고 계시고 이 대표께서도 어제 명동 방문하셔서 관광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또 오늘 역대 당 대표·원내대표 역임했던 분들로 경제관련 위원회 만들어 첫 회의 한 것도 그 의지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관광산업 관련해서 국내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늘리기 위해 비자 제도를 개선해 국내를 방문하는 문턱을 낮추고 사드문제로 경색관계에 있는 중국을 대표께서 방문하겠단 의지 밝히셔서 곧 일정 잡아 고위관계자 만나서 중국 관광객의 국내 방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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