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넘겨 관악구 인근 한 모텔에서 신 씨 발견...현재 안정 위해 병원후송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지만 이내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은 채 발견됐다.

3일 경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직후 곧바로 수사력을 동원해 그를 찾는데 나섰고 관악구 소재 한 모텔에서 찾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신재민 전 사무관은 이날 정오를 조금 넘겨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일단 경찰은 현재 신 씨의 안정을 위해 현재 인근 병원으로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씨는 앞서 전날 한 지인에게 예약문자를 통해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보냈다.

이어 신 씨의 지인이 곧바로 경찰에 “이날 오전 7시 신재민에게 (이같은) 문자를 받았다”고 신고를 접수했고, 곧바로 수사력을 모아 수색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신 씨의 주거지에서 A4 2장 분량인 유서 형식의 글과 휴대전화를 발견하기도 했으며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그의 행적을 쫓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