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포용국가 기틀을 확고히 다져가도록 하겠다”

3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 한해에는 민생경제 챙기기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포용국가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벌써부터 민생과 경제 분야의 부진한 성적표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국정동력이 다소 약화 되고 있기 때문에 민생 대책과 규제개혁 입법에 본격적으로 나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끌어내는데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올 한해 민주당은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다시 한 번 성과창출을 위해 신발끈을 매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년7개월 돌아보며 부족한 점 보완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하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성과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규제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고 자영업자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와 관련 “신년사 요지는 첫째도 민생경제 둘째도 민생경제”라며 “산업 전분야 혁신 통해 경제 역동성 살리고 불평등 넘어 함께 잘 사는 사회로 가는 원년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강조한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를 위해 경제사회구조의 체질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지만 지속가능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과거 고도성장기에 외면해 왔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시간 걸리더라도 포용국가 기틀을 확고히 다져가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당도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에 모든 노력 다하겠다”며 “민생과 평화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한해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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