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장 소방인력 4,344명 충원...선진국 수준 대응능력 갖춘다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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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소방서가 없던 지역에 소방서가 신설되고 소방인력 4천여 명이 충원된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시•도 소방서에 부족한 현장인력 4,344명을 충원해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원되는 인력은 현장 부족인력 3,835명, 소방관서 신설 증원인력 385명, 보건안전 및 장비관리 담당인력 124명 등이다.

특히 현장 부족인력 2만 명으로 소방당국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만 9,871명 충원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3,835명이 충원된다. 

이와 함께 소방서가 없던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에 소방서가 신설된다. 

또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서울 강서소방서 마곡119안전센터 등 10개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509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안전센터가 개설되는 지역은 서울시 마곡을 비롯해 달성군 옥포, 세종시 장군, 오산시 세교, 횡성군 공근, 울진군 북면, 진주시 금산, 양산시 상북, 밀양시 무안, 남해군 미조 등이다.

소방당국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가 1,004명에서 925명으로 줄어 일본 779명, 미국 911명, 홍콩 787명 대비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진다.

또한 금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은 퇴직인원 등 자연감소분 1,000여명을 고려할 때 5,4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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