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北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 갖고 있음을 잘 인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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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신년사에 ‘만남을 고대한다’는 의미의 발언을 내놓았다.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자신도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언제든지 핵무기를 만들거나 핵 실험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언제든지 트럼프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김 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같이 말한뒤 “김 위원장은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올해 북남 관계가 대전환을 맞은 것처럼 쌍방의 노력에 의해 앞으로 좋은 결과가 꼭 만들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난 해에는) 역사적인 첫 북미수뇌 상봉과 회담은 가장 적대적이던 북미 관계를 극적으로 전환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도 했다.

또 “6.12 북미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대로 새 세기 요구에 맞는 두 나라의 요구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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