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유세이, 일본 스타들이 좋은 기억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합의

기쿠치 유세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4년 계약 합의/ 사진: ⓒMLB.com
기쿠치 유세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4년 계약 합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기쿠치 유세이(28)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면담을 갖고 합의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는 1일 “기쿠치가 시애틀과의 면담을 위해 방문한다고 알려졌다. 3일 오전 7시 협상시한이 마감되는 가운데 기쿠치의 방문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입성한 기쿠치는 스캇 보라스의 도움을 받으면서 훈련을 진행하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에 나섰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비교적 조용히 보내며 연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시애틀을 포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등이 거론됐고 이는 일본과 이동거리가 짧고 살기가 좋다는 서부 구단들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시애틀은 전통적으로 일본 스타들이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적이 많다. 스즈키 이치로, 사사키 가즈히로, 이와쿠마 히사시, 아오키 노리치카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애틀은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기쿠치와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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