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오타니 쇼헤이 이후 에이스 출현 알린 최대구속 157km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 뒤를 이을 사사키 로키, 닛폰햄 파이터스 1순위 지명 받을 듯/ 사진: ⓒMLB.com
오타니 쇼헤이 뒤를 이을 사사키 로키, 닛폰햄 파이터스 1순위 지명 받을 듯/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닛폰햄 파이터스가 제 2의 오타니 쇼헤이를 노린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31일 “내년 가을 신인드래프트에서 닛폰햄이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를 1순위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는 최고구속이 157km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일본 이와테현에서 열린 추계야구대회에서 157km를 던진 사사키는 오는 1월 스카우트 회의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고등학교 2학년 최고구속 타이의 오타니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은 “내 마음 속 1번이다. 던지는 모습이 멋있다”고 전했고, 닛폰햄 단장도 사사키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타니가 사용했던 등번호 11번까지 예정돼 사실상 닛폰햄의 신인드프트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사사키는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이와테 태생이다. 고등학교 내 160km까지 구속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어 닛폰햄이 제 2의 오타니로 성장시킬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일본 현지도 새로운 에이스의 출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