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한항공의 일부 여객기 기내 지도 서비스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B787-9 여객기 좌석에 위치한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

또한 영문 버전도 East Sea(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로 표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의 B787-9 기종은 전체 여객기 143대 중 9대다. 이 중 일본해로 표기된 기종은 7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라며 “오류를 바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