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드디어 나온 세리에B 시즌 첫 골로 주전 굳혀가나

이승우, 선발 기용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골/ 사진: ⓒ헬라스 베로나 공식 페이스북
이승우, 선발 기용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골/ 사진: ⓒ헬라스 베로나 공식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드디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승우는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지아 피노 자케이라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B 18라운드 포지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전반 시작부터 공세에 적극 가담한 이승우는 11분 좌측면을 돌파하며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1-1로 팽팽했던 경기는 포지아 골키퍼가 올라온 크로스를 애매하게 걷어냈고 이승우는 바이시클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9분 베로나는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2-2의 스코어로 8승 6무 4패 승점 30점으로 세리에B 3위를 유지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소속팀에서 첫 골을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최근 선발로 출전한 6경기에서 3승 3무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이날 경기 골까지 추가해 주전에 한 층 더 가까워진 모양새다.

한편 현지 지역 매체는 이승우에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표 값이 아깝지 않은 역전골이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