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KBO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부임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KBO 신임 기술위원장 부임/ 사진: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KBO 신임 기술위원장 부임/ 사진: ⓒ롯데 자이언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기술위원장으로 부임했다.

KBO는 30일 김시진 전 롯데 감독을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구상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하면서 KBO리그 최초 100승, 통산 124승을 기록하며 롯데에서 은퇴했다. 이후 태평양 돌핀스, 현대 피닉스 코치 등을 거쳐 2008년 히어로즈 감독을 맡았다.

지난 2013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맡았다가 지도자에서 물러났고, 전력분석과 소통 등울 높게 평가 받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전력분석으로 국가대표 경기력에 큰 힘을 보탰다.

기술위원장에 오른 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맡아 부담이 크다.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부족하지만 한국 야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신을 포함 7명의 비 경기인 출신으로 야구에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가진 위원들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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