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축구에 더 매력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유벤투스와의 계약에 행복/ 사진: ⓒ게티 이미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유벤투스와의 계약에 행복/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9일(한국시간) “알레그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맨유행을 부정하고 나섰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에 남아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아 행복하다. 우리는 팬들과 훌륭한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많은 경기들이 남아 있다. 이탈리아 축구는 매력적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머물고 싶다”고 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8-19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탈리아 축구에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사실상 맨유 감독 부임설을 거절한 셈이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로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맨유는 외부에서 감독 후보들을 둘러보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1순위로 꼽히면서도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

이후 알레그리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유벤투스와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와의 잔류 의사가 강한 만큼 맨유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등과 더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