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이번 일을 계기로 'HOT' 멤버들은 더 단합 될 것"

심형래 감독 (사진 / 뉴시스)
심형래 감독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심형래 감독이 "'HOT'의 진정한 주인은 'HOT'를 사랑한 팬들 것"이라고 29일 응원했다. 

앞서 한 매체는 'HOT' 멤버 장우혁과 공연 주최사가 'H.O.T.' 상표권자로부터 피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장우혁, 문희준, 토니안, 강타, 이재원으로 구성된 멤버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SM엔터테인먼트가 1996년 'HOT'를 배출했기에 상식적으로 'HOT'는 현재 강타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그룹이라고 생각된다. 궁극적으로 ''HOT'의 진정한 주인은 'HOT'를 사랑한 팬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H.O.T.(에이치 닷 오 닷 티 닷)' 사용이 어렵다면 이미 상표가 등록되어 있는지 등록 요건을 충족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High-Five'가 연상되는 'HOT5'(핫 파이브), 'HOT(핫)', 'H.5.T', 'H.Oh.T', '대한민국 HOT(핫)', 'Korea HOT(핫)', '우리가 뜨겁게 사랑하는 HOT(핫)' 등 멤버들과 팬들과 변호사와 상의하여 창의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름이 다소 바뀌더라도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되어 'HOT' 팬분들이 금방 인지하는 대중적인 그룹의 명칭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형래 감독은 "MBC 김태호 PD, 유재석 이하 '무한도전' 멤버들 그리고 'HOT'를 사랑하는 팬분들 덕분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된 'HOT'가 MBC '무한도전-토토가3'에서 17년 만에 재결합하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데 상표권 문제로 활동에 제동이 걸려 안타깝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HOT' 멤버들은 더 단합되고 'HOT'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팬분들은 더 많아지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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