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평균 1,397원대...경유 가격 1,294원대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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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휘발유과 경유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9.1원 하락한 1,397.4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26.4원 내려 1,294.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실내용 등유는 역시 11.4원 하락한 967.6원으로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기름값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최저점이었던 1,424.2원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1.8원 내린 1,513.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1,356.3원을 기록한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값이 하락세를 계속 이어감과 동시에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 확대 등으로 하락했고,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10%를 인하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류세 15%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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