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삼척 미로면 산불이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진화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산림청과 삼척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선구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산불이 난 직후 소방당국은 인력 200여 명을 총동원에 밤새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산림지역으로 옮겨 붙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여기에 강추위까지 함께 몰아치면서 진화작업은 더딘 양상을 보였다.

밤새 사투를 벌이던 소방당국은 날이 밝은 뒤 곧바로 헬기 헬기 13대, 진화차 11대, 소방차 11대, 기계화시스템 10대 등을 현지에 투입하고 현재까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인력 1천여 명도 투입돼 어느정도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당국은 “빠른 시각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금일 중으로 뒷불정리까지 끝낼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