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돔 미국현지 파트너사의 광고 논란 일어
이바돔 관계자 "가맹점주의 피해와 고객 권익보호를 위하여 모든 부분에 강력 대응 검토 중"

사진 / 이바돔
사진 / 이바돔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감자탕 프랜차이즈 이바돔이 미국에 진출한 뒤 현지에서 게이샤 등 일본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28일 이바돔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게이샤 하우스’는 라스베가스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한국인이 40년 째 운영 중인 일식당으로, 이바돔의 미국 진출을 위한 합자 회사의 파트너사이다”라며 “문제가 된 광고는 ‘게이샤 하우스’의 자체 홍보를 목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브랜드를 협의없이 사용한 것이며 이바돔은 광고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한 투자자 및 가맹점주의 피해와 고객 권익보호를 위하여 모든 부분에 대하여 강력 대응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바돔은 현지 외식업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지점 광고가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얼굴에 흰 화장을 한 일본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바돔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게이샤 하우스’는 우리와 파트너사이지만, 광고 속 브랜드로 우리가 진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게이샤 하우스’ 쪽의 광고에서 이바돔의 명칭이 사용된 것은 ‘게이샤 하우스’가 명백히 잘못했지만 이를 두고 우리가 광고한 것처럼 보도가 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광고 (사진 / 페이스북 ‘Jeju island koeran BBQ’ 캡처)
논란이 된 광고 (사진 / 페이스북 ‘Jeju island koeran BBQ’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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