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김용균법, 기업 부담 우려…경쟁력·생산성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출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일명 김용균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이번 법 개정으로 기업 부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기업 경쟁력과 생산성은 안전한 작업환경과 행복한 일터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 만드는 것으로 끝날 것 아니고 현장에서 준수될지 중요하다”며 “당에서는 현장에서 법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70년 전태일 열사의 희생이 노동 가치 일깨웠다면 김용균 노동자의 희생은 국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 만든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치원 3법의 처리는 끝내 무산된 것과 관련해 “학부모들 마음 매우 서운할 듯”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 3법을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빨리 신속하게 앞당겨 처리하는 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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