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 측, 넓은 후보지 두고 기쿠치 유세이 협상 벌이는 중

기쿠치 유세이, 협상마감시한까지 앞으로 7일/ 사진: ⓒ게티 이미지
기쿠치 유세이, 협상마감시한까지 앞으로 7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기쿠치 유세이(27)의 최종 목적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마감은 가까워지고 있다.

일본 야후스포츠는 27일 “기쿠치의 협상마감시한은 오는 1월 3일 오전 7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서부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입성한 뒤, 기쿠치는 스캇 보라스의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도움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이 가장 유력하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후보지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까지 크리스마스 휴가로 큰 진척이 없었던 만큼 기쿠치 입장에서는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일본 매체들은 샌프란시스코에 가장 주목하고 있지만, 보라스 측은 다나카 마사히로의 뉴욕 양키스행을 거론하며 가능성을 넓히기도 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의 경우 협상마감기한을 2일 남겨두고 양키스행이 결정됐지만, 기쿠치 역시 메이저리그 도전에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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