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주만에 에니메이션 기록 갱신

지난달 25일 개봉한 <천년여우 여우비> (제작 : ㈜ 옐로우 필름 / ㈜ 선우 엔터테인먼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 2주차 주 전국 351,746 관객(스크린 서울 25개/ 전국 105개, 서울 관객 82,484명/전국 관객 351,746명)을 동원,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는 개봉 2주 만에 전국 관객 약35만 1천 7백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장기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개봉한 <그 놈 목소리>, <최강 로맨스>, <황후花>, <마파도2> 등 200~500여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영화들과는 달리 105개라는 소규모 극장에서 개봉하여 35만 1천 7백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렇듯 오랜만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선전을 보여주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는 그 동안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과 재페니메이션에 밀려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천년여우 여우비>와 함께 선전하고 있는 <로보트 태권V>가 디지털 복원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인지도로 성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에 비해, <천년여우 여우비>는 새로운 캐릭터와 신선한 스토리로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비주얼,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한국의 ‘구미호 설화’를 모티브로 ‘인간 소년을 구하기 위한 100살 여우소녀 아름다운 모험’이라는 스토리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된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 해주고 있어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천년여우 여우비>가 다양한 연령 관객층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앞으로 나오게 될 순수 창작 한국 애니메이션들의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꾸준한 관객몰이가 예상되는 <천년여우 여우비>는 개봉 전부터 매주 CGV 극장가에서 진행된 ‘요요’ 코스튬 극장이벤트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천년여우 여우비> OST 뿐만 아니라 최근 출간된 책과 다양한 문구류 등도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 아이들 교육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대한민국에 ‘천년여우 여우비’ 붐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봉 2주차 35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 애니메이션의 힘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이 되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는 이성강 감독의 눈부신 영상미와 양방언 음악 감독의 아름다운 선율, 손예진, 공형진, 류덕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함께 어우러져 지난달25일 개봉, 꾸준한 입소문으로 장기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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