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틴은행 보험회사(VBI) 지분 25% 인수 계약 체결

21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비엣틴은행 보험회사(VBI)` 지분 인수 서명식에서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과 레 뜨언 쭝 VBI 대표이사(네번째), 쩐 밍 빙 비엣틴은행 은행장(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21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비엣틴은행 보험회사(VBI)` 지분 인수 서명식에서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과 레 뜨언 쭝 VBI 대표이사(네번째), 쩐 밍 빙 비엣틴은행 은행장(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현대해상이 베트남 VBI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베트남 손보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비엣틴은행 보험회사(VBI)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서는 VBI의 창립 10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VBI는 베트남 은행업계 2위인 비엣틴은행의 자회사로 설립 10년 만에 30개 현지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 13위까지 끌어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Fast 500'에 이름을 올렸으며 ’글로벌 뱅킹 & 파이낸셜 리뷰‘에서 ’베트남 고객 서비스 2017 최고의 보험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VBI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현대해상의 보험업 경험 및 노하우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VBI의 지속적인 성장과 베트남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97년 호치민, 2016년에는 하노이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이번 VBI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 신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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