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중소기업 전용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출시했다.

23일 국민은행은 판매기업과 구매기업을 상호 연결해 기업의 사업 활로 개척을 지원하는 ‘KB Biz-매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매칭이 현장 구매상담회 형태로 진행되는 것과 비교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KB Biz-매칭 서비스’의 특징이다.

동 서비스는 참여기업이 온라인 회원가입·판매·구매대상 상품을 등록한 후 매칭 희망기업 신청을 하면 거래가 성사되도록 편리하게 구성됐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사이트 내에 기업 홍보관을 통해 기업 및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구매처나 판매처를 이전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부터 사업 활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기업종합 서비스 체계의 구축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은행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KB Biz-매칭 서비스를 통해 금융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어 1석3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사업기회 확보를 통한 기업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