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18명

오근녕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부사장)와 김현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부사장)ⓒ금호아시아나
오근녕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부사장)와 김현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부사장)ⓒ금호아시아나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임원인사에서 재무구조 개선 일환 차원으로 지난해 비해 약 40% 임원을 줄이는 인사를 단행했다. 유동성 압박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임원수를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고 그룹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호아시나그룹은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18명 등 총 23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승진자 2명은 아시아나에어포트 오근녕 대표이사(전무)와 금호리조트 김현일 대표이사(전무)다. 계열사별로 아시아나항공 9명, 금호건설 5명, 아시아나IDT 2명, 에어부산 2명, 금호리조트 2명, 아시아나에어포트 1명, 에이큐(AQ) 1명, 에이에이치(AH) 1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38명 보다 약40% 줄어든 수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차원”이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내년 그룹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그룹은 올해 9월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사장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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