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주전 수비수 잇따른 부상으로 헤이손 무리요 임대 영입

FC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수비수 헤이손 무리요 임대영입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수비수 헤이손 무리요 임대영입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수비 전력을 메우기 위해 보강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렌시아 수비수 헤이손 무리요를 6월까지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고, 무리요는 오는 1월부터 6월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현재 중앙 수비수였던 사무엘 움티티가 왼 무릎 부상, 토마스 베르마엘렌도 오른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헤라르드 피케와 클레망 랑글레가 있지만, 당장에 두 선수도 부상을 입을 경우 센터 라인을 맡아줄 수비수가 아예 없게 되는 셈이다.

이번 시즌 무리요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에제키엘 가라이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발렌시아에서 완벽하게 주전을 꿰차면서 기회를 잃었고, 백업으로는 무크타르 디아카비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무리요의 임대영입에 2,500만 유로(약 321억 7,575만원)의 완전 영입 조항도 넣었다. 수비 자원이 절실했던 바르셀로나에 발렌시아에서는 뛰지 못하고 있지만, 무리요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리요는 지난 2009년 데포르티보 칼리에 입단한 뒤 2010년부터 그라나다 CF를 통해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었다. 2011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 합륳ㅆ고, 카디스와 라스팔마스를 거쳐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해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했다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으로부터 눈길을 받지 못했고, 이번 시즌 입지가 크게 줄어들면서 바르셀로나의 단기간 수비 자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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