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우리 군의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9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도 “한반도의 평화는 아직은 잠정적인 평화”라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때문에)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완전히 끝날 때까지 우리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내년에는 흔들리지 않는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우리 힘이 튼튼할 때 지속될 수 있으며 2019년 한반도 평화 시대로 나아가는데 우리 군이 강력한 안보태세로 뒷받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상황에 걸맞은 신속한 국방개혁으로 더욱 강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히 하려는 노력도 계속하여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남북간의 군사합의도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도 전시작전권 전환 준비도 굳건한 한미 공조 속에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정경두 국방장관은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이라는 주제로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국방개혁 2.0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방운영, 병영문화 등 개혁과제를 문 대통령 임기 내에 대부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