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오른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하며 2019시즌 대비 무리 없이 진행 중

다르빗슈 유, 오른 팔꿈치 수술 이후 순조롭게 재활 진행 중/ 사진: ⓒMLB.com
다르빗슈 유, 오른 팔꿈치 수술 이후 순조롭게 재활 진행 중/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르빗슈 유(32, 시카고 컵스)가 2019시즌을 위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평평한 땅에서 다시 시작한다. 오른 팔꿈치 수술 이후 두 번째 세션을 가졌고, 마운드가 아닌 평평한 땅에서 가볍게 던지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8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에 나섰던 컵스는 다르빗슈에 6년 1억 2,600만 달러(약 1,423억 1,700만원)라는 대형 계약을 안겼지만, 다르빗슈는 부진을 거듭하다 지난 5월 오른 삼두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팔꿈치 피로골절까지 오면서 지난 9월 오른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결국 2018시즌은 8경기 1승 3패 시즌 평균자책점 4.95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수술로 인해 2018시즌을 마감하기는 했지만, 2019시즌에는 수술로 인한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르빗슈는 소셜 미디어에서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는 훈련 영상을 담았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윈터 미팅이 열리기 이전에 트레이너에게서 다르빗슈의 상태를 보고 받았다. 엡스타인 사장은 다르빗슈의 상태에 만족했고, 현재 트레이너가 보고한 다르빗슈는 A+의 몸 상태로 전해졌다.

예정대로 다르빗슈는 가볍게 던지는 훈련에 나설 수 있었다. 이번 시즌 95승 6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한 컵스는 다르빗슈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편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호세 퀸타나 등 선발 투수진에 다르빗슈가 내년에는 다른 모습으로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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