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좌)남양주 왕숙, 우)하남 교산 지역 / ⓒ국토교통부
좌)남양주 왕숙, 우)하남 교산 지역 / ⓒ국토교통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가 남양주 왕숙(1134만㎡), 하남 교산(649만㎡), 인천계양(335만㎡), 과천(155만㎡) 등 4곳의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했다.

19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과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현미 장관은 “남양주 왕숙지구는 GTX B 노선의 신설역과 수석대교 건설로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한 자족시설 용지는 GTX역을 중심으로 판교 제1 테크노밸리 면적의 2배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하남 교산지구는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함께 서울 양평 고속도로 선 시공 등을 추진하고 판교 제1테크노벨리 1.4배 이상의 자족 용지를 확보하겠다”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지구는 인천 1호선 박촌역과 김포공항 역 사이의 교차로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교통형 전용 BRT를 신설하고 가용 면적의 절반 정도를 자족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마지막으로 과천지구는 과천대로 헌릉로 연결대로 신설 등 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고 과천 위례선이 확정될 경우에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사업 속도가 빠른 중소규모 택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랫동안 방치된 공원 부지를 활용해 미집행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 주택, 도로 등을 공급하겠다”며 “도심 내에 입지가 좋은 국공유지, 군 유휴부지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32곳, 1만 9000호의 입지를 선정했다”고도 했다.

이외 광역 교통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신규 택지 개발과 함께 만성적인 교통란을 해소하여 수도권 어디서나 이동에 불편이 필요해 우선 국가 주도로 급행 간선 중심의 중추망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방안에 대해 “GTX A, 신안산선의 조속한 착공은 물론 최근 예타를 통과한 GTX C 노선도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이르면 2021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고 GTX B노선과 계양 광화 고속도로는 내년까지 예타 완료를 추진하고 신분당선 연장과 같이 입주민이 재원 분담을 한 사업은 제도 개선을 통해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여기에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순환망을 연결하고 광역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도 조속히 보완하여 수도권 전역에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수도권 곳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하여 환승센터와 연계해서 M버스를 충분히 공급하고 정시성, 쾌적성, 대량 수송을 모두 갖춘 전용 BRT를 구축하는 한편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2층버스 도입도 확대하겠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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