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산업에 3.5조 투입+부품소재산업 육성”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로드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전날(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로드맵과 관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지난 정부에서 산업구조고도화를 미룬 탓에 어려움 겪어왔던 제조업이 다시 부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2년까지 전북, 광주전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 4개 지역 경제를 일으킬 맞춤형 프로젝트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이 내연기관에서 향후 10년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로 급변할 전망”이라며 “변화에 대비 않으면 우리차 산업은 도태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어려운 자동차부품산업에 3조5000억 이상 집중 투입결정도 매우 적절할 대책”이라며 “친환경차 비중을 2022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계획은 옳은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상생의 노사관계 만들기 위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경영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기로 한 것도 주목된다”며 “대립과 갈등만 반목되는 노사관계로는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지역경제와 제조업 살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도 제조업 르네상스 성공 위해 모든 노력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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