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학생안전 매뉴얼과 규정 다시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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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9일 유은혜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릉 펜션 사고 상황점검회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학생안전 매뉴얼과 규정을 다시 재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는 “어제 발생한 강릉 펜션 사고로 우리 아이들 세 명을 떠나 보냈고, 일곱 명은 아직도 의식불명이거나 회복이 더딘 상태에 있다”며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 급히 강원도 병원 세 곳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너무나 황망하고 안타까우며 피해자 아이들과 그 가족 분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는 대로 각 부처별로 해야 할 일들을 철저히 챙기겠고 교육부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기관이 해야 할 일을 처음부터 철저히 다시 챙기겠다”며 “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학생안전 매뉴얼과 규정을 다시 재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부분은, 이미 교육청으로 권한이 이양 된 사안이더라도 교육부가 교육청 일로 생각하며 관리감독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외형은 성인이지만, 여전히 어른과 사회가 챙겨야 할 청소년들인데, 우리 학교가 ‘설마’라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방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 부총리는 “수능 이후 한 달 여간 마땅한 교육프로그램 없이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지 않은 지를 전수 점검할 것이며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교생끼리 장기 투숙을 하는 여행이 있는 지도 신속하게 점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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