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근로자 안전·삶 존중하는 문화 정착돼야 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택시·카풀업계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택시 4개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것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당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 충분히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택시업계에서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타협기구를 만들어 첫 번째는 수요자인 국민들의 편익 잘 보장하고 두 번째는 26만 택시업계 안정성을 마련하는 안을 찾아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가지 기준으로 당 TF가 좋은 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위험의 외주화’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 당정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소득이 3만불이라 하지만 근로자 안전과 삶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태안발전소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우선돼야 되겠고 민간 기업들이 경영방식에 근본적 변화 필요 하다”며 “관련 입법과 처벌 방안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정부가 제출한 법령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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