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외국어 능력’(46.6%), ‘자격증’(36.2%), ‘학벌(출신학교)’(34.4%), ‘학력’(33.6%) 순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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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실제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 활동을 하면서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사람인은 구직자 475명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콤플렉스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80.8%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취업 콤플렉스 때문에 취업에 실패했다고 느끼는 구직자는 91.1%나 됐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취업 콤플렉스로는 ‘나이’(54.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외국어 능력’(46.6%), ‘자격증’(36.2%), ‘학벌(출신학교)’(34.4%), ‘학력’(33.6%), ‘인턴 등 직무경험’(33.3%), ‘전공’(20.8%), ‘키, 외모’(20.6%), ‘인맥’(19.5%) 등의 순이었다.

콤플렉스를 느끼는 상황으로는 ‘입사지원 조건에서부터 막힐 때’(6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채용전형에서 탈락했을 때’(47.1%), ‘남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보일 때’(45.3%), ‘합격 스펙을 들었을 때’(26.8%), ‘노력해도 바꿀 수 없을 때’(25.3), ‘주위에서 계속 지적할 때’(15.1%)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취업 콤플렉스가 구직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자신감이 감소했다’(85.7%,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원기업 목표를 낮추게 됐다’(49.7%), ‘짜증 등 성격이 예민해졌다’(34.4%), ‘소화불량 등 질병이 생겼다’(22.4%),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없었다’(21.6%) 등의 순으로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극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됐다’(17.2%), ‘겸손해질 수 있었다’(8.3%), ‘다른 강점을 키울 수 있게 해주었다’(8.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취업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인드컨트롤에 신경 씀’(31%), ‘다른 스펙에 집중’(25.3%), ‘바꿀 수 없어 포기함’(22.9%), ‘콤플렉스인 부분에 시간을 많이 투자’(19.5%), ‘학원 등 전문기관 도움’(18.5%)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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