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사고 원인 철저하게 조사해 합당한 후속조치 취해야”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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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서울의 고3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현재 입원중인 사고와 관련해서 정의당은 18일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합당한 후속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떻게 하면 활발한 10대 후반의 소년들이 펜션에서 놀다가 한꺼번에 숨지고 위독한 상태에 처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수능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강릉의 겨울바다를 보러 떠났을 터인데 이렇게 참변을 당하게 돼 황망하고 슬프기 그지없다”며 “안타깝게 숨진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입원 중인 학생들이 생사의 경계선을 넘어 속히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남학생들이 학교 측에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고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펜션에 머물렀다고 하는데, 과정상의 문제는 없었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 진정 우리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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