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이후 공석인 상임감사 자리 메울까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B국민은행이 4년 동안 공백이었던 상임감사위원에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18일 국민은행은 후보추천위원회의 다섯 차례에 걸친 회의와 1, 2차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후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 선임된다.
주 전 부원장은 금융감독원 비서실장, 총괄조정국장, 은행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다양하게 경험했으며 은행업무 총괄 부원장을 역임하며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 IBRD 근무 경험과 국제결제은행 바젤위원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해 글로벌 감각 또한 겸비했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가 주요 장점이라고 추천위는 밝혔다.
또한 주 후보는 우리금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거치며 민간 회사에서도 검증된 역량을 보여준 점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 분야 전문가인 주재성 후보의 선임이 KB국민은행의 사고예방 및 감사관련 프로세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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