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전격 인상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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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손해보험 상위 4개사가 자동차보험료를 3%대 인상한다. 내년 1월 16일 이후 책임개시일부터 계약이 갱신되거나 신규 가입하는 고객부터 적용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삼성화재를 제외한 대형손보사들이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 인상 시기와 인상률을 놓고 저울질하던 손보사들이 날짜와 인상분을 확정한 것이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더 기다렸다가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과 KB손보는 1월 16일부터, 메리츠화재는 19일부터 인상되며 DB손보는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일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위한 전산망 작업이 완료되며 비슷한 시기에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해율이 급증한 중소손보사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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