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야시엘 푸이그의 LA 다저스 잔류·뉴욕 양키스와 J.A. 햅의 다년 계약·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앤드류 맥커친 영입 놀랍다

야시엘 푸이그, 윈터 미팅서 LA 다저스 잔류 가장 놀라워/ 사진: ⓒMLB.com
야시엘 푸이그, 윈터 미팅서 LA 다저스 잔류 가장 놀라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8시즌 윈터 미팅이 다가왔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오프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의 LA 다저스 잔류, J.A. 뉴욕 양키스와 햅의 3년 계약,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앤드류 맥커친 영입이 가장 놀라운 소식이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가 푸이그를 트레이드한다는 소식이 번졌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3년 푸이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이상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부상과 부진으로 트리플A까지 내려갔다가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최고의 홈런을 때려냈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선발진을 포함해 외야 자원도 포화 상태다. 작 피더슨, 맷 켐프, 크리스 테일러, 코디 벨린저, 엔리케 에르난데스, 앤드류 톨스, 알렉스 베르드고 등 외야진 정리가 필요한 상태다.

양키스와 햅의 계약도 사실 놀랄만한 소식으로 꼽았다. 올해로 만 36세인 햅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뒤 한층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프 시즌 선발진을 물색하는 양키스에서 영입할만한 후보들은 많았다. 다만, 햅과 재계약할 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매체는 35세 이상의 선수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은 놓쳤지만, 여전히 댈러스 카이클 같은 선택지가 있다. 단년 계약도 아닌 다년 계약이라는 점에서 햅과의 계약은 놀랍다고 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와 앤드류 맥커친의 계약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시즌 큰 투자를 준비한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스 하퍼와의 계약을 미뤄두고 이미 전성기가 지난 맥커친을 영입했다.

물론 맥커친의 내구성을 원할 수도 있지만, 현재 공격과 수비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는 맥커친의 영입은 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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