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시작으로 신세계·갤러리아 순으로 사전 예약판매 돌입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롯데백화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업계가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할인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백화점이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전국 점포에서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25일간 설 선물세트 200여개 품목을 최대 70% 가량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수산’ 세트의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30%, 과일, ‘청과·채소’는 최대 25%, ‘건강식품’은 최대70%, ‘주류’는 최대 70%, ‘가공생필품’은 최대 3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고려해 이번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늘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은갈치·고등어 특선세트를 7만2000원에, ‘더덕 실속세트’를 8만5000원에, ‘롯데상주 프리미엄 곶감(2호)’를 6만6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전체 물량인 중 10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 역시 지난 해 설 대비 15% 가량 늘려 전체 품목의 80% 수준까지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세트 행사장.ⓒ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세트 행사장.ⓒ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총 28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5품목, 한우 등 축산 31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16품목, 건강식품 50품목 등 지난 설보다 20% 늘린 총 250여가지를 선보인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5%, 청과는 10~15%, 곶감ㆍ건과는 15~30%, 와인은 20~80%, 건강식품은 10~60% 가량 할인된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8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19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명품관은 1월15일까지)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고객들은 예약판매 품목에 한해서 평균 10%에서 30% 할인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별 할인 폭을 살펴보면 ▲야채 10% ▲청과 10% ▲수산 15~20% ▲정육 5~10% ▲건식품 10~15% ▲공산품 10~30% ▲델리 10~70% ▲와인 15~70% 등이다.

주요 인기 예약판매 선물세트로는 ▲갤러리아 단독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만족세트’(10% 할인) ▲갤러리아 자체브랜드(PB) 상품인 고메이 494 저온숙성김(15% 할인) ▲사과배세트선’(10% 할인) ▲멸치세트’(15% 할인) ▲ 견과믹스세트’(15% 할인)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설 선물세트.ⓒ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설 선물세트.ⓒ갤러리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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