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세무조사라지만 ‘난색’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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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국세청이 신한생명보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앞서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시 중구 신한생명보험 본사에 파견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4년 3월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이며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세청이 지난 6월부터 교보생명, ING생명, KB생명 등 생보사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을 보면 최근 논란이 된 보험금 미지급 사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 채용비리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신한은행 5건, 신한카드 2건, 신한생명 6건의 비리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검찰은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캐피탈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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