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SH공사와 협의할 필요 있어…6년 이후 살 수 있는 방안 제고 청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청책투어' 첫 일정으로 서울 강동구 강일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입주민들이) 월세가 아닌 전세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 해주길 바란다고 하는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의할 필요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 보증금을 장만하기 쉽지 않지만 월세를 내는 것보다 형편이 낫다는 고충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6년간은 살 수 있는데 6년 후엔 어떻게 할거냐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과 6년 이후에도 살 수 있는 방안을 제고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 들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학생이나 청년은 행복주택에 최대 6년 거주할 수 있지만, 신혼부부는 2자녀를 낳으면 1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또한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부족해 보이지만 사회초년생들 혼자서 원룸에서 사는 것보다 나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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