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대표발의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안병용 의정부시장 및 경기북부 시장, 군수와 시민 140명 참석

13일 국회서 열린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의정부포럼 참가자들.사진/의정부시
13일 국회서 열린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의정부포럼 참가자들.사진/의정부시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1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반도 통일을 대비해 경기북부지역 시장, 군수,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발의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을 설치가 절실하다는 뜻을 모은 ‘의정부포럼’이 개최됐다. 

이 날 포럼은 의정부, 고양, 파주, 남양주, 양주, 동두천, 포천, 구리, 연천, 가평 등 10개 시군을 광역자치단체로 묶어 평화통일특별도로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특별도 설치 의의와 추진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포럼에는 심익섭 전환기행정학회 회장,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지역위원장, 심화섭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정정화 한국지방학회 회장,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환기 경인일보 부국장이 토론패널로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처럼 열띤 토론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자치분권 지원과 한치흠 과장의 행정구역 개편의 법, 제도적인 절차와 사례검토, 경인 행정학회 장인봉 회장(신한대 행정학교수)의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의 의의와 효과 발제, 2부는 패널 참석자들의 당위성 및 명분적 논리가 중점이 된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북부지역의 각종 정부규제 정책에 따른 낙후성을 설명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규제완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기남부지역과의 발전불균형이 심화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손희정 도의원이 촉구결의문을 통해 국회가 경기북부지역의 민의를 대변해 발의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조속가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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