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인한 KTX 탈선사고 관련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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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근 연이은 KTX사고와 관련해 국토부는 고속과 일반, 도시철도의 모든 선로를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관련 고속•일반•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등 22개 기관에 선로전환기, 신호제어설비의 적정 시공 및 유지관리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최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22개 철도운영기관의 동일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강릉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가 남강릉분기점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탑승했던 승객 15명과 코레일 직원 1명 등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문제는 당시 선로신호기의 오류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일각에서는 무려 이런 상황으로 1년 넘게 방치돼 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 이번 일이 발단이 돼 코레일과 하청업체간의 복잡한 구조 등의 문제점도 수면 위로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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