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함 등 8척, 해상초계기 등 5대 참가...독도 점거 퇴거 시나리오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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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 군이 독도 주변에서 대규모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13일 해군 측은 이날부터 14일까지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해 함정 8척, 해상초계기, 링스헬기 등 5대가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우리해경이 모두 참가하는 훈련으로 외부세력의 독도 점거 시도를 가정해 이를 저지하고 쫓아내는 시나리오로 훈련이 전개된다.

더불어 해병대 경우에도 중대급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의 침입을 막는 훈련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독도 해역 기상을 고려 실시 여부가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열린 훈련과 비슷한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꾸준히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측의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지난 6월 일본 정부는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항의를 하며 중단을 요구키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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