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의 총 매출액은 약 3조 7천억 원...전년 대비 감소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6조 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16조 5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지상파3사의 총 매출액은 약 3조 7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3,15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 4,163억 원, MBC(계열사 포함) 9,216억 원, SBS 7,1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5조 6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4,688억 원 증가했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SO 2조 1,307억 원, IPTV 2조 9,251억 원, 위성방송 5,754억 원으로 나타났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의 총 매출액은 약 3조 1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1,522억 원 증가했는데 사업자 유형별 매출은 종합편성PP 7,272억 원, 보도PP 1,587억 원, 일반PP 2조 2,199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 홈쇼핑PP(데이터홈쇼핑 PP 포함)의 매출액은 약 3조 5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1,07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국내 방송사들의 보도•교양 분야 편성비율은 소폭 높아지고, 오락분야 편성비중은 소폭 하락했으며 지상파 본방비율은 70.3%로 전년대비 감소했고, 종편은 58.9%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SO 지역채널은 17.3%의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