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종 ‘최선호주’ 분류…목표주가 46만원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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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13일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이슈로 고점 대비 주가가 32.4% 하락했지만 기초여건은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3공장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 의약품위탁생산(CMO)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난 2월 3공장 첫 수주 이후 3건의 추가 수주를 확보했고 회계이슈가 해소된 지금 신규 수주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내년 연간 매출은 올해보다 8.7% 증가한 5156억원, 영업이익은 114.8% 증가한 126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3공장 매출이 반영되는 2020년에는 매출액 9000억원, 영업이익 348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허셉틴 시밀러인 ‘온트루잔트’와 휴미라 시밀러 ‘임랄디’를 유럽에 출시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정 성장도 본격화됐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가치 9조6000억원을 고려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30조600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가 재개되고 첫날(11일) 17%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둘째 날에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52% 상승한 4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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