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모튼,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기간 2년 3,000만 달러 합의 마쳤다

찰리 모튼, 2019시즌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 입을 전망/ 사진: ⓒMLB.com
찰리 모튼, 2019시즌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 입을 전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찰리 모튼(35)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야후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모튼이 탬파베이와의 2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년·3,000만 달러(약 337억 5,000만원)의 계약이다. 모튼은 올해 90승을 거둔 탬파베이에 내년부터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모튼은 메이저리그 11시즌 통산 217경기 75승 81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9시즌 동안에는 큰 활약이 없었지만, 최근 2년의 성적이 돋보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 모튼은 14승 7패 시즌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을 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고, 올 시즌에도 15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휴스턴에서 2시즌 동안 29승 10패 평균자책점 3.36이다.

이번 시즌 탬파베이는 90승 72패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는 108승을 거두고 뉴욕 양키스도 100승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탬파베이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지만, 모튼의 메디컬테스트 등 세부절차가 끝나는 대로 계약이 확정될 전망이다. 또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탬파베이 마운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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