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즐란탄 이브라히모비치 잔류 선택에 마커스 래쉬포드로 타깃 변경

AC 밀란, 마커스 래쉬포드 영입 시도할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AC 밀란, 마커스 래쉬포드 영입 시도할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AC 밀란이 마커스 래쉬포드(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린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12일(한국시간) “AC 밀란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배제한 후 래쉬포드에게로 관심을 돌렸다. 레오나르도 밀란 기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19시즌 세리에A에서 밀란은 7승 5무 3패 승점 26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성적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선두권을 달리는 유벤투스(14승 1무 승점 43), 나폴리(11승 2무 2패 승점 35)와 비교하면 확실히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력 보강을 위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LA 갤럭시 잔류를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이제는 래쉬포드와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은 시즌을 앞두고 곤살로 이과인을 임대 영입했지만, 이과인은 이번 시즌 11경기 5골로 생각보다 부진한 상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골), 마리오 만주키치(이상 유벤투스·7골)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8골), 콸리아렐라(8골)를 보유한 다른 4강권 팀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특히 나폴리는 아르카디유스 밀리크, 드리에스 메르텐스, 로렌초 인시녜 등 세 선수가 나란히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과인만을 믿고 시즌을 보내기보다 좀 더 확실한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1,160만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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