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 바탕으로 사회 대개혁 위해 노력”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신한생명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이 11일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재단에 향후 3년 동안 총 6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이사, 유정식 사무금융노조 신한생명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생명 노사의 이번 재단 기금 출연은 올해 4월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선포한 이후 KB증권, KB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카드를 이은 여섯 번째다.
이 신한생명 대표이사는 “신한생명의 ‘따뜻한 보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까지도 손길을 뻗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무금융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연대기금의 취지에 동참하는 것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타사보다 먼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보험사 중 하나인 신한생명과 합의를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의 불평등과 소득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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